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러시아군의 공습과 로켓 공격으로 2일(현지시간) 4명이 추가로 숨지고 9명이 부상당했다고 지역 구조당국과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테레코프 시장은 비디오 성명에서 "하르키우는 러시아어 사용 도시이고 주민의 4분의 1가량은 러시아에 친척이 있다"며 "이제 러시아에 대한 이 도시의 태도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 완전한 파괴, 절멸, 우크라이나인 대량학살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