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76가구 일반분양…2월 수도권 1만8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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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2월 분양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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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추첨제 물량 관심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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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일반분양 1476가구
공급 가뭄이 극심한 서울에선 이달 26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는 6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으로 1476가구가 나온다. 지난 5년간 2월 서울지역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 것은 2019년(3085가구) 이후 3년 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재개발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437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가깝다.

○경기에선 대단지 공급 잇따라
경기에선 23개 단지 1만7193가구, 인천에선 8개 단지 76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몰려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일신건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68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59~84㎡) 면적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1319가구(전용면적 84~165㎡)로 이뤄진다.
경기 광주에선 두산건설이 짓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광주 탄벌동 437의 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693가구(전용 59·84㎡)로 짓는다. 6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와 가까운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반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초기 미계약 물량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집값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올 들어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의 여파를 감안해 분양가 상한제 단지나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 위주로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