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중앙 메디컬타워, 유동인구 많은 메디컬 특화상가
충남 당진시 수청동에서 ‘중앙 메디컬타워’ 내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대형 의료기관과 문화·상업 시설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근 모든 층 임대 계약을 100% 마친 상가다.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 유동인구 많은 메디컬 특화상가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7308㎡ 규모다. 이 중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9~10층에 조성된다. 식음료(F&B) 및 라이프스타일 상업 시설 164실로 구성된다. 최상층 루프톱에는 포토존과 스몰 웨딩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진은 병원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지만 인구 대비 병상 비율이 낮아서다. 메디컬 특화상가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지상 3~8층에 입주하는 서울 강남 유명 메디컬 기업 더리젠메디컬그룹이 많은 수요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리젠메디컬그룹은 국내 성형·미용 부문 의료 분야를 개척한 선구 의료 기업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다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과 문화 인프라가 집중된 핵심 상권인 당진시청 앞 사거리 대로변에 건립된다. 당진시청 인근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엔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또 인근에 당진철강산업단지, 신평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 등 8개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소비 여력이 큰 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상권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당진 최초의 전철역이 될 서해안 복선전철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진~대전 천안 간 고속도로와 제2서해대교도 지어진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