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8.3㎝ 눈…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8.3㎝, 부안 4.8㎝, 순창 1.8㎝, 군산 0.6㎝, 정읍 0.4㎝ 등이다.

기상지청은 오는 27일까지 서해안 지역에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륙 지역 예상 적설량은 3∼8㎝다.

고창과 부안에는 대설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완주,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임실, 순창 등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덮치자 전북도는 도민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도는 대설·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시·군에 안전관리 및 피해 예방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눈이 많이 내린 도내 52개 구간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피해 예방 차원에서 긴급재난 문자도 발송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신속한 제설, 한파 피해 예방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