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체인 힐튼그룹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40)이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벨에어 자택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리움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사흘 동안 호화롭게 진행됐다. 힐튼의 드레스는 명품 오스카드라렌타 제품으로, 1400시간 동안 8명의 장인이 수를 놓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그룹 상속녀이자 미국 사교계 유명 인사인 패리스 힐튼(40)이 결혼했다.13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힐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벨에어 저택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리움과 결혼식을 올렸다.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예식 사진을 공개하면서 "진정한 동화 속 결혼식이자 정말 순수한 마법"이었다고 자평했다.그는 "어린 소녀 시절부터 꿈꿔왔고 마침내 나는 왕자와 키스했다.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며 "(결혼식 동안) 모두의 눈이 나에게 쏠렸고 나는 어느 때보다 더 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힐튼은 남편 리움과 2019년 교제를 시작해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예식 행사는 11일 웨딩 마치에 이어 사흘 동안 호화롭게 진행된다. 힐튼과 리움 부부는 12일 샌타모니카 피어에서 파티를 열고 13일 별도의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결혼식에는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 방송인 니콜 리치, 팝스타 데미 로바토와 폴라 압둘 등 미국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패리스 힐튼은 힐튼호텔 창업주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다. 과거 힐튼은 배우, 사업가, 패션모델과 세 차례 약혼했으나 모두 헤어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세계적 호텔 힐튼의 상속자 패리스 힐튼이 뜻밖의 폭로로 시선을 모았다. 20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힐튼은 민자등 의원들과 함께 워싱턴DC 의회 앞에서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가혹행위에 시달린 경험을 토로하며 미 의회에 아동 보육 시설 내 학대 방지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저는 오늘 패리스 힐튼이 아닌 (아동학대) 생존자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부모 뜻에 따라 기숙학교에 갔던 경험을 소개했다.힐튼은 "16세 때 한밤중 건장한 남성 2명이 침실로 들어와 나를 깨운 뒤 '쉽게 갈 것인지 어렵게 갈 것인지'를 물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납치라고 생각해 소리를 질렀지만 부모님은 내가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울고 있었다"면서 "부모님은 엄격한 사랑으로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년간 기숙학교 등 4곳을 거쳤는데, 당시 겪은 가혹행위 탓에 정신적 외상을 얻어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불면증 등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주장이다. 힐튼은 "유타주의 한 기숙학교를 다녔던 11개월 동안 나는 번호가 붙은 옷을 지급받았다.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고, 햇빛도 신선한 공기도 없었다"면서 "이런 학교가 수천개 있고, 20만명에 달하는 아동이 매년 입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숙학교에 다니는 아동들은 매일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심리적, 성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로 카나 하원의원은 시설 내 아동이 부모에게 전화할 수 있고, 깨끗한 물과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힐튼과 대화 전까지 이렇게 학대가 많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시설로 보내진 아동이 존엄한 대우를 받도록 기본권을 보장하는 이 법안을 상·하원 모두에게 초당적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최근 화려한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마쳤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작가 겸 벤처 투자가인 약혼자 카터 룸과의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힐튼 재벌의 상속녀 힐튼은 지난 주말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마쳤다. 파티에는 패리스의 여동생인 니키 힐튼을 비롯해 그의 가족, 가까운 친구들이 참석했다. 또한 그의 어머니 캐시 힐튼은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의 공동 주연들과 함께 등장했다. 캐시 힐튼의이복 여동생인 카일 리처즈도 자리했다. 유명 행사 기획자인 민디 와이스가 이 기발한 축제의 기획을 맡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이상한 나라의 패리스'라고 쓰여진 하트 모양의 쿠키, 토끼 모양의 쿠키 등으로 꾸몄다. 미친 모자 장수로 분장한 한 남자가 문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했고 거대한 꽃 장식으로 장식된 LA 저택 안에는 최고급 샴페인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날 패리스는 그의 강아지 두 마리를 안은 채 흰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도착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오는 11월 11일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조부 소유의 대저택에서 결혼 피로연을 가질 예정이다.힐튼의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열리는 카니발을 주제로 한 파티를 포함해 세 개의 파티가 있을 것이란 전언이 있다. 한편 힐튼은 2018년 1월 배우 크리스 질카와 약혼했지만 그 해 말 결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