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정비사업 '탄력'…신사1구역 "이달 말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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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1 "이달 관리처분 신청"
불광5, 2387가구 사업인가
불광5, 2387가구 사업인가
서울 은평구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갈현1구역, 불광5구역, 대조1구역 등 재개발 구역은 물론 신사1구역 등 재건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은평구가 정비 사업을 통해 대규모 새 아파트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사1구역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이주비 대출을 위한 보증심사를 마쳤다. 신사1구역 재건축 사업은 은평구 신사동 170의 12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17층, 6개 동, 총 424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시공사는 두산건설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신사1구역은 지난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고시된 뒤 이주 및 철거를 위한 단계를 밟아 왔다”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평 재개발 삼총사’ 사업도 순항 중이다. 서울 서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로 꼽히는 갈현1구역은 갈현동 300 일대 약 23만㎡의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을 헐고 4116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등을 포함한 총 13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2015년 10월 조합설립인가, 2019년 1월 사업시행인가 등을 통과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불광5구역은 지난 9월 재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은평구 불광동 238 일대 약 11만7939㎡에 조성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4층, 32개 동, 총 2387가구(임대 37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및 6호선 독바위역이 주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2019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대조1구역은 이주 및 철거 단계가 진행 중이다. 2005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얻고 2008년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불광동 A공인 관계자는 “은평구는 민간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도 여럿 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전철 서부선 등 교통 호재까지 겹치면서 개발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사1구역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이주비 대출을 위한 보증심사를 마쳤다. 신사1구역 재건축 사업은 은평구 신사동 170의 12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17층, 6개 동, 총 424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시공사는 두산건설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신사1구역은 지난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고시된 뒤 이주 및 철거를 위한 단계를 밟아 왔다”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평 재개발 삼총사’ 사업도 순항 중이다. 서울 서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로 꼽히는 갈현1구역은 갈현동 300 일대 약 23만㎡의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을 헐고 4116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등을 포함한 총 13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2015년 10월 조합설립인가, 2019년 1월 사업시행인가 등을 통과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불광5구역은 지난 9월 재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은평구 불광동 238 일대 약 11만7939㎡에 조성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4층, 32개 동, 총 2387가구(임대 37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및 6호선 독바위역이 주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2019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대조1구역은 이주 및 철거 단계가 진행 중이다. 2005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얻고 2008년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불광동 A공인 관계자는 “은평구는 민간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도 여럿 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전철 서부선 등 교통 호재까지 겹치면서 개발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