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시장에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건수가 8만16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들었다. 서울의 경우 95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만755건보다 10.9% 줄어들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5만5191건)는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6440건)은 전년 대비로는 10.7% 늘었다.

전월세 거래건수는 늘어났다. 9월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7만962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전세는 같은 기간 5.8% 감소한 반면, 월세는 14.6%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2만4674건)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고 지방(5만4951건)은 0.6%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8만6942건)는 1.4%, 아파트 외 주택(9만2683건)은 3.7% 각각 증가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