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천대에서 열린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와 ‘바이오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 개소식 장면. 가천대 제공
13일 가천대에서 열린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와 ‘바이오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 개소식 장면.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암당뇨연구원 대강당에서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와 ‘바이오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천대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시행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MRC 사업 일환으로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를 신설해 2028년 2월까지 정부출연금 94억5000만원 등 총 156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연구센터는 환경 자극, 대사체 등 스트레스 인자로 유도되는 선천면역세포의 기능 이상 및 염증 강화 기전 규명에 나선다. 피부, 장점막, 간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질환의 발병 원인을 새롭게 규명한다. 선천면역세포의 활성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는 치료기술을 제시한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지원사업은 총 48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신설해 6년간 운영한다. 송도의 바이오 업체에게 개방해 바이오 이미징 분야 전문성 확보와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연구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센터가 그동안 대학에 축적된 기초 연구와 최신 장비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