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청, ‘틱톡스러운 광고’

■ 배경

‘100% Pure New Zealand’ 브랜드 타이틀로 뉴질랜드 관광 마케팅을 총괄하는 뉴질랜드 관광청(Tourism New Zealand)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중단되자, 국경이 다시 열릴 때를 대비해 가까운 호주 여행객들이 뉴질랜드를 다시 찾게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홍보의 필요를 느꼈다.

■ 방법

이를 위해 온라인 게임 형태로 뉴질랜드 대표 명소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PLAY NZ 게임을 런칭했으며, 동시에 틱톡에서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선보이며 게임을 좋아하는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10만 팔로워의 호주 인기 틱톡 크리에이터 William Waiirua(@w_cribb)를 통해 ‘틱톡스러운’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그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활용해 게임의 캐릭터 선택 화면을 떠올리게 하는 코믹한 광고를 제작했는데, 틱톡의 시그니처 자막 효과와 틱톡 커뮤니티의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해당 영상은 틱톡 추천 피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와 동시에 뉴질랜드 관광청은 틱톡을 실행했을 때 가장 먼저 뜨도록 하는 탑뷰 상품을 통해 해당 영상의 노출을 극대화했다.

■ 결과

뉴질랜드 관광청의 틱톡 광고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뉴질랜드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캠페인 기간 타깃 그룹에 속하는 270만 명 이상이 웹사이트에 방문했다. 동시에 틱톡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3.73%의 참여도, 2.64%의 조회율을 달성했다.

뉴질랜드 관광청의 호주 제너럴 매니저 앤드류 와델(Andrew Waddel)은 “틱톡 광고는 크리에이티브 성과도 훌륭했고 타깃 고객의 웹사이트 방문까지 늘리며 이번 캠페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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