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IBK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신작 모멘텀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넷마블은 글로벌 소셜 카지노 상위 기업인 SpinX Games를 인수하고 다수의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실적이 매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pinX Games를 소유한 Leonardo Interactive Holdings를 약 2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완료 후 4분기부터 동사 실적에 연결될 경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MMORPG '마블퓨처레볼루션'이 오는 2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 마블 IP의 인지도가 높고 개발사인 넷마블 몬스터가 이미 마블퓨처파이트를 개발, 운영했기 때문에 흥행이 기대된다. 이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 등의 기대작이 준비 중이기 때문에 신작 출시 후 공백없이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SpinX Games 실적이 연결되고 마블퓨처레볼루션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