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24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1%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사상 최저치인 0.1%를 이어왔다. 또한 국채 등의 매입 규모를 현행(8950억유로)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은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달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2.1%로 BOE의 목표치인 2%를 상회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위원 대다수가 2023년 미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