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다인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도를 위해 기금 2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바이오다인 법인이 1000만원,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가 1000만원씩 기부해 이뤄졌다. 기금은 보안면(페이스실드), 의료용 마스크, 산소 발생기, 진단키트 등 주요 의료 물품을 인도에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의 의료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데 미약하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고출산율 지역의 의료시스템 마비로 산모 및 5세 미만 어린이들의 건강이 특히 위협받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바이오다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바이오다인은 해외 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액상세포검사 시장에서 특허기술로 25개국에 수출 중이다. 국내 주요 검진센터와 대학병원에도 기술력이 검증된 진단 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