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보건소 의료진이 18일 남구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사진=뉴스1
경북 포항시 남구 보건소 의료진이 18일 남구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90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가 90건 늘어 누적 1만575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6명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건 늘었다.

경련 등 신경계 이상,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는 3건 늘었다.

나머지 82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의심 신고 사례 1만575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은 1만237건이다. 전체 신고의 96.8%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은 338건으로 3.2%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9%, 화이자 백신이 0.49%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79만1454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만8933명이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