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EV6 빨리 받아보세요"…SK렌터카, 전기차 장기렌털 예약 시작
SK렌터카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신차 장기 렌터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차 장기렌터카는 취등록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월 대여료만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여 기간이 끝나면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하면 된다. 예측하기 어려운 중고차 가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예약 가능한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3(롱레인지)·모델Y(롱레인지), 기아 EV6 등 총 4종이다.

SK렌터카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빠른 차량 인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슬라 모델 3는 4월부터, 아이오닉 5는 5월부터 선착순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델 Y는 7월부터, 기아 EV6는 하반기부터 수령 가능하다.

사전 예약 후 차량 인도를 완료한 고객 400명에게는 렌털료 50만원 할인, SK렌터카 제주지점 48시간 무료 이용권 등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출고 시점에 발맞춰 시승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전기차 장기 렌털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차량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렌털 모델을 선보이고 시승 이벤트 등 사전 체험 행사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