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업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의 절차와 조합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정책 등을 알게 쉽게 다루는 도시정비 전문 채널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도시정비 전문 ‘매거진H’ 채널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매거진H의 이름은 잡지 및 저널리즘을 의미하는 ‘매거진’과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고급),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상류사회)를 상징하는 ‘H’의 결합으로 이뤄졌다.

‘재건축·재개발의 모든 것’을 주제로 내세운 ‘매거진H’는 지난달 열어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들과 재건축·재개발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시정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의 절차와 조합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정책, 세무·금융 관련 상식, 전국 주요 사업지의 추진현황과 관련 업계동향 등의 콘텐츠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도시정비사업 관련 전문용어나 이슈를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도시정비사업의 프로세스를 한 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도시정비 A to Z’ 메뉴를 만들었고 도시정비사업 관련 용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용어정리ZIP’도 선보였다. 재건축의 전체 프로세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웹툰 ‘어느 날 조합원이 되었다’와 전국의 주요 도시정비사업지 추진현황을 직접 돌아보며 짚어보는 ‘내일은 임장왕’도 눈길을 끈다. 한 주간의 도시정비사업 주요 소식을 전달해주는 ‘뉴스 큐레이션’ 코너도 있다.
매거진H는 격주 발행되는 뉴스레터와 매주 제공되는 카카오톡채널 메시지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배포된다. 매거진H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 구독신청을 하거나, 카카오톡채널(카카오톡에서 매거진H를 검색)을 추가하면 관련 내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업 조합원들이 정비사업의 절차나 용어, 정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고 궁금해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동시정비 전문 채널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