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구례 육용오리 농장 3곳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 모두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전북·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남원 농장 1곳과 구례 농장 2곳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정기 검사를 하던 중 H5형 AI 항원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남원 농장은 육용오리 1만3천마리, 구례 농장은 1만6천마리를 사육 중이다.

중수본은 즉시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파견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