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장 결과 상관 없이 최선" 김창현 대행 필승 각오 [잠실:프리톡]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오늘 브리검 제외 모두 대기합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총력전으로 가겠다는 각오다.

오늘 잠실 경기 포함 3곳 결과가 중요하다. 키움은 이 경기에서 이길 시 최대 2위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패배 시 5위 확정, 이겨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김 대행은 타구장 점수 중간 보고는 받지 않겠다며 `다른 곳 결과 상관 없이 우리는 베스트 전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30일 경기 브리핑에서 `오늘 브리검 제외 모두 대기할 것`이라며 `일주일 동안 잘 쉬고 컨디션 조절해 왔다. 실전 감각이 우려되기는 하나, 상대 선발 투수가 알칸타라일 것으로 생각해고 연습해 왔으니까 빠르게 적응해 나갈 것 같다`고 봤다.

오늘 경기에서 에디슨 러셀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6경기 만이다. 러셀은 최근 들어 대타 또는 대수비 출장만 해 왔다. 김 대행은 `저번 실전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 아울러 김하성에게 발등 부상 문제가 있으니 3루수 출전하게 하는 등 여러가지 맞물려 러셀이 2루수 선발 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동안 오늘만 위해 준비해 왔다. 알칸타라 타깃으로 훈련해 왔고 선발 명단 또한 그 과정이 내포돼 있다. 키움은 오늘 선발 명단에서 팀 내 지명타자 최다 출장 선수 서건창 대신 김웅빈을 2번 타자 지명타자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다. 김 대행은 `김웅빈이 상대적으로 알칸타라에게 좋았다`며 `서건창은 불펜 싸움이 시작되고 중요할 때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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