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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사업부 평가때 'ESG 성적'부터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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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56주년] 코로나시대 新 생존키워드는 ESG

    아무리 돈 잘 벌어도 환경·인권·사회공헌 등서
    인정받지 못하면 좋은 점수 받기 어려워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이르면 내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사업장 평가 기준으로 활용한다. ESG가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 규범으로 확산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S부문 고위관계자는 13일 “사업장의 경영 성과를 평가할 때 ESG 지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과 매출, 수익성만큼 중요한 것이 ESG”라며 “개별 사업장이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환경, 인권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 총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이 평가하는 항목은 환경과 노동·인권, 사회공헌, 공급망, 이해관계자 등 5개 분야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7월 각 사업장의 ESG 실태를 들여다보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온 환경안전센터와 별개로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했다.

    삼성전자의 ‘ESG 경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매년 7월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들 수 있다. 2008년 73쪽이던 분량이 올해 136쪽으로 배 가까이로 늘었다. 감사보고서(144쪽)와 맞먹는 분량이다. ESG 활동과 관련한 세세한 정보가 매년 추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서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낸 기업은 136곳으로 3년 전보다 6곳 늘었다. 올해는 이미 110곳이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 제출 기업은 연말까지 15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보고서 발간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되지만 대부분 의무사항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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