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35분께 경기도 광명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45분여만에 꺼졌다.

광명 비닐하우스 화재 큰 불길 잡아…1명 부상(종합)
불은 비닐하우스 1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인접 비닐하우스 7개 동과 공장 2개 동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70대 남성 1명이 양팔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8분여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신고접수 1시간 45분여만인 오후 5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 현장을 중심으로 연기가 치솟자 광명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