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소상공인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상반기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26일~7월12일)’ 개최에 이어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1일~15일 2주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판매전 등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행사 등 추진을 통해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활로 개척과 방역의 공존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의 충격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소비 활성화의 장(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