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헥슬란트
사진=헥슬란트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기업 헥슬란트(Hexlant)가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 참가한다.

헥슬란트는 서울시 창업·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 사업 ‘서울 VC 커넥트(Seoul VC Connect)’에서 블록체인 혁신 대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참가하게 됐다.

헥슬란트는 이번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에서 지난달 25일 출시한 블록체인 개발 도구 ‘옥텟(Octet)’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옥텟은 클라우드·블록체인·보안 기술을 결합, 개인 및 기업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한 '바스(BaaS·서비스형 블록체인)'다. 신한은행, 중앙대학교 등 70여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헥슬란트 관계자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혁신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곳이다.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형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알리고 옥텟 수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혁신 기술 분야 콘퍼런스로,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 동향을 확인하고 광범위한 수출 채널을 건설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드롭박스(Dropbox), 민트(Mint), 핏빗(fitbit) 등의 IT 스타트업들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를 거쳐 성장했다.

정하은 한경닷컴 인턴기자 sae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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