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사진=방송화면캡쳐)

배우 연제형의 가슴 찡한 외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1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3회에서 연제형(강지욱 역)은 애라(김지성 분)와의 사랑 앞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직진남 모습을 보이며 지욱-애라 커플의 애틋함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연제형은 엄마 경자(김혜은 분)에게 발각된 연애로 본격적인 모자(母子) 케미에 균열을 일으켰다. 평소 친구 같은 사이로 보기 좋은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우아한 친구들’ 속 일명 ‘모자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 자신의 과거와 너무 많은 모습이 닮은 애라에게 지욱이 또다시 상처받게 될까 두려운 경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사랑 앞에 물불 가리지 않는 지욱의 반전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극 중 한없이 착하고 배려심 넘치는 스위트 가이인 줄 알았던 지욱은 진심으로 원하는 것 앞에선 누구보다 강단 있고 두려움 없는 인물로 변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또, “애라씨 만나면서 멋진 남자가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라는 그의 외침은 애라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애보적인 순간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욱이 애라에 대한 강한 사랑의 의지를 보이며 앞으로 평화로웠던 세 사람 앞에 펼쳐질 팽팽한 대립을 예고했다.

한편 연제형이 열연 중인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 중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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