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2명·해외 입국자 2명 추가 확진…보름새 75명 감염
30일 대전에서 초등생 확진자를 밀접접촉한 동급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2명도 더 추가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최근 보름 사이에만 75명이 감염됐다.

지역 120번·121번 확진자는 대전 동구 천동초 5학년 학생들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첫 학생 확진자인 115번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동구 거주 40대 여성)의 자녀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전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동구 30대 남성) 등 80여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함께 공부한 같은 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여성(118번 확진자)과 서구 거주 70대 여성(119번 확진자)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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