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브랜드 부활 첫 제품으로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브랜드 부활 첫 제품으로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면요리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를 되살리며 여름 면(麵)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부활 첫 제품으로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제일제면소는 지난해 원가 부담이 높아 CJ제일제당이 판매 중단을 결정한 브랜드다. 그러나 판매처 관련 문의가 속출해 재출시 요구에 따라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성수기 매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밀면은 동치미육수와 다대기 양념이 어울리는 부산 밀면이다. 속초 코다리냉면의 경우 코다리 초절임 공법을 사용한 코다리 무침을 원물 그대로 넣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실속 동치미 물냉면’도 출시했다. 실속 동치미 물냉면은 육수와 냉면 사리 각각 15개를 묶어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냉면 그릇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사가 400억원대 규모의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며 "냉면과 잘 어울리는 ‘비비고 평양만두’, ‘비비고 열무김치’ 등과 연계한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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