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북악산·낙산에 깃든 조선의 역사…답사기 발간
'서울역사답사기'는 역사학자들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10년간 서울 곳곳을 돌아보고 매년 답사기를 발간하는 대장정 프로젝트로, 이번이 네 번째 책이다.
이번 답사기는 7개 답사 코스를 소개한다.
인왕산 코스는 인왕산 외곽 홍제원 터부터 독립문까지 조선시대 중국 사신들이 걸었던 길을, 북악산 코스는 성북동 일대 북악산 자락에 있는 근현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낙산 코스는 이 일대에 있었던 옛 군사시설 터와 보문사·미타사 등 사찰을 소개한다.
이 책은 조선시대 서울에 살았던 인물들이 그렸던 그림 및 고지도와 현장 사진을 최대한 수록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 각 답사 코스를 자세한 지도와 함께 소개해 이 책 한권만 갖고도 쉽게 찾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인왕산·북악산·낙산 등과 관련된 수많은 유적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이 '역사도시'라는 것을 다시금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서울책방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 시내 공공도서관이나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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