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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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수도권 확산 진원지가 된 이태원을 다녀온 직원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을 사흘간 폐쇄하고 방역 조치하기로 했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2일 이태원의 한 주점을 방문했던 직원 한 명이 전날(9일) 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용산 사옥을 폐쇄하고 전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확진 직원과 같은 층에 근무해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직원들에 대해선 14일간 재택근무를 시행해 자가 격리할 계획이다.

앞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직원이 나와 2월 말 서울 중구 소재 사옥 ‘T타워’를 사흘간 폐쇄하고 방역 조치한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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