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사에 1조원 자금 지원
SK, 정부와 협업해 재난문자 시스템 개선
LG, 최고경영자 직속 안전환경 조직 만들어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다. 평상시에는 사업장 내 각종 사고나 화재, 화학물질 누출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안전 경영’에 힘쓰고 있다. 기업들이 안전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 사업장을 일정 기간 폐쇄해야 하고, 상황이 심각해지면 매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그렇다고 회사 임직원의 안전만 책임지는 것은 아니다. 협력사와 고객, 지역사회 안전까지 챙기고 있다.
○코로나19 잡기 나선 기업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게 대표적이다. 저소득층과 자가격리자를 위해 체온 측정기와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을 위해 방역 물품 구입도 지원하고 있다.
○안전 확보 위해 CEO도 나선다
LG그룹도 안전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임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보기술(IT)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공장의 환경안전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사 차원의 대응을 위해 본사 조직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했다. LG하우시스는 안전환경 목표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LG전자는 매월 안전환경 이슈와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안전기준도 마련했다. LG이노텍도 CEO 직속 안전환경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안전의 날’ 행사에 참여해 안전환경 의식을 높이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