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지난 2일 화성장학문화재단과 함께 3억원의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2억원 규모의 협력기금을 통해 경상북도 내 전담병원 의료진과 어려움 겪고 있는 협력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산업, 코로나 19 극복 위해 농어촌 및 지역중소기업 협력기금에 2억원 우선 지원
화성산업은 지난해 12월23일 경상북도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혐력재단간에 체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출연한 5억원의 기금에서 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환자치료 등 확산 방지에 노고가 많은 경북도 내 전담병원 6개소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컵(CUP)과일을 이달 중순부터 21일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서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성산업의 협력사로서 대구·경북에 소재한 코로나19관련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 후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원 화성산업 대표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돕고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