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거쳐 간 군산, 시의회 임시회도 연기
전북 군산시의회는 3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열 예정이었던 임시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군산시의회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와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시회를 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군산시의회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지역은 신종 코로나 국내 8번째 확진자가 6일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려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교 등이 모두 휴원 또는 휴업에 들어갔고 공공 부문의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대부분 폐쇄됐다.

금석배 축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대회와 축제, 읍·면·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도 취소 또는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