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키즈숲놀이터·대치동 학원 등 교육시설 풍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키즈숲놀이터·대치동 학원 등 교육시설 풍부
동문건설이 201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공급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다. 단지 내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과 교육시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3개 단지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1단지 852가구, 2단지 1030가구, 4단지 921가구) 규모로 지난 8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에는 단지 곳곳에 자녀와 엄마를 위한 특화시설이 많다. 여름철 멀리 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물놀이터’가 모든 단지에 있다. 자연을 테마로 조성된 ‘키즈숲놀이터’(1단지·4단지)와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코트’도 있다. 또 각 단지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키즈캠핑파크’를 조성했고, 아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단지 내 텃밭 ‘맘스앤키즈팜’도 마련해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특화 단지에 걸맞게 2단지에는 국내 최대 영어도서관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와이즈리더’가 들어선다.

단지 내 테마형 커뮤니티시설은 입주민의 취미와 여가 생활을 돕는다. 1단지는 ‘플레이타운’, 2단지는 ‘에듀피아’, 4단지는 ‘컬쳐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됐다. 피트니스센터, 맘스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과 맘스아카데미, 맘스키즈카페, 문고, 멀티룸, 독서실 등을 갖췄다. 연면적 2만942㎡의 상업시설 ‘맘스스퀘어’도 마련된다.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 총 214개 점포다. 특히 교육특화 상업시설 구성이 눈길을 끈다. 동문건설은 2016년 7월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 유치를 위해 ‘강남 대치 학원가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풍부한 주변 배후수요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동삭로 건너편에는 쌍용자동차 공장이 있고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다. 차로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 중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과 SRT(수서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다. SRT를 통해 강남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고, 지난해부터 간선급행버스가 개통돼 운행 중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아직 분양하지 않은 2개 블록까지 합치면 총 4567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라며 “직주근접 아파트이자 단지 내 가족을 위한 시설과 자녀 교육 프로그램 등 강점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 이상주 동문건설 대표

"고객에 매일 좋은 아침 선사하는 아파트 설계"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키즈숲놀이터·대치동 학원 등 교육시설 풍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고객에게 항상 좋은 아침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짓겠다’는 동문건설의 건설철학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주변 상황과 입지 여건을 따졌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했습니다.”

이상주 동문건설 대표(사진)는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선정된 고객만족대상이란 것이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은 집, 고객이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고객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며 “모든 문제와 해결 방법은 현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 말에도 귀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평택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산업단지가 많고, 젊은 층 수요가 많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산업단지와 젊은 층 수요가 많다면 맞벌이 부부 비중이 높을 것이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교육시설이란 결론을 내렸다. 단지 내 교육시설만 있다면 분양받을 것이란 수차례의 설문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부터 입주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입주율은 두 달여 만에 80%(잔금납입 기준)에 달한다”며 “28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이지만 하자보수 신청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동문건설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신축 등 두루 강점


동문건설은 1984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 4만여 가구를 공급한 중견 건설사다. 대표 브랜드로 ‘동문굿모닝힐’이 있으며 오피스 빌딩인 ‘굿모닝 타워’, 주상복합인 ‘아뮤티’, 타운하우스인 ‘원슬’ 등도 있다.

동문건설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아 대규모 아파트, 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9월 전남 광양시 중마동 ‘와우지구 A-1블록 공동주택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대지면적 5만7890㎡에 용적률 219.86%를 적용, 지하 2층~지상 22층 전용면적 84㎡ 17개 동 1136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345의 43 일대 대지면적 3305㎡에 용적률 465.47%를 적용, 지하 3층~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4월에는 경기 파주시 ‘파주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도 따냈다. 대지면적 3만3969㎡ 규모에 지하 3층~지상 26층 1017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동문건설은 앞으로 수도권과 대구 부산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