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포도의 매력 속으로…영동 포도축제 개막
[#꿀잼여행] 충청권: '모세의 기적' 바닷길이 열린다…신비의 무창포 축제
8월 마지막 주말인 31일과 다음 달 1일에는 막바지 여름과 가을 분위기를 함께 느끼며 여행을 떠나보자.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바닷길이 열리는 마법 같은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충북 영동에서 포도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주말 사이 충청권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은 26∼27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꿀잼여행] 충청권: '모세의 기적' 바닷길이 열린다…신비의 무창포 축제
◇ 신비의 바닷길 활짝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30일부터 3일 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세영)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는 공연, 어로 체험, 연계행사 등 21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오후 7시부터 개막식, 축하 공연, 불꽃·레이저 쇼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 바다 그림 그리기 대회, 독살 체험, 맨손 고기 잡기 체험, 후릿그물 체험,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통기타 경연대회, 불꽃·레이저 쇼, 횃불 어로 재현 및 조개 잡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독살과 맨손 고기 잡기 등 각종 어로 체험과 함께 청소년 끼 경연대회, 버블 마술쇼, 한 여름밤의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예보 체험, 대나무 물총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우드버닝(인두화), 글로벌 의상 입어보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 백사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다.

이때를 이용해 바다에 들어가 굴이나 조개, 낙지 등을 잡는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백사장 폭 50m의 완만한 경사를 이뤄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겨 찾는다.

해마다 8월 중순에서 9월 초 사이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축제가 열린다.

[#꿀잼여행] 충청권: '모세의 기적' 바닷길이 열린다…신비의 무창포 축제
◇ 송이송이 잘 익은 포도…이렇게 즐긴다
충북의 대표적 농산물 축제인 '영동 포도축제'가 29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올해 15회를 맞는 포도 축제는 '가족과 떠나는 과일나라 체험 여행'이란 주제로 영동체육관과 영동군민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최상품 포도를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공급하는 포도 판매장이 운영되고 6천원을 내고 농장에서 4송이의 포도를 따갈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으며 춤을 추는 포도 밟기도 이어진다.

포도 비치볼 만들기, 포도 물총 만들기, 와인 족욕 등 포도를 소재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추풍령 가요제,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 실버문화 한마당, 뮤지컬 서티나인,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 영동 읍·면 풍물경연대회 등의 문화 행사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영동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