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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제 예고에도…서울 아파트값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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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감정원, 이번주 0.03%↑
    재건축 주춤…신축 중심 강세
    오는 12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5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지난달 초 상승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다. 전주(0.02%)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사이 새 아파트와 일부 저평가된 일반 아파트의 거래가 늘었다.

    서초구가 0.06%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0.05%) 송파구(0.04%) 강동구(0.03%)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는 27억~27억5000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84㎡는 25억~27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가 공덕오거리 인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05% 올랐다. 성동·광진·동대문·용산구 등은 0.04% 상승했다. 경기권에서는 최근 1호 후분양에 성공한 과천이 0.30% 오르며 전주(0.42%)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미·중, 한·일 무역갈등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분양가상한제 발표 예정 등으로 관망세가 심화하고 있지만 서울지역은 학교 인근과 역세권 등 입지에 따른 수요와 선호도 높은 신축·준신축 및 일부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셋값도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정비사업 이주와 자율형 사립고 폐지에 따른 학군 수요가 늘면서 서초구(0.19%) 강남구(0.18%)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광진구도 학군 수요와 개발 호재가 있는 광장동 구의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 0.06% 올랐다. 성동구(0.06%)는 금호동 옥수동, 성북구(0.04%)는 길음뉴타운 일대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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