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3리·예미1리 '행복마을 중앙 콘테스트' 강원 대표로 참가
원주 매지3리와 정선 예미1리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현장 종합평가 결과 원주시 흥업면 매지3리와 정선군 신동읍 예미1리 마을 등 2곳이 본선 진출 마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국 36개 마을 중 본선 진출은 4개 분야 20개 마을이며, 매지3리와 예미1리는 각 '문화복지'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분야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촌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활력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매지3리는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고 매지농악과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집필지로도 유명하다.

매지농악 전수관에서 농악이 현재까지 보존되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예미1리는 과거의 탄광 마을을 주민 전체가 수년간 자발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나서 하천을 살리는 등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로 거듭나게 한 노력이 돋보였다.

본선은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계기로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5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는 홍천 내면 명개리 열목어 마을이 국무총리상과 상금 3천만원을, 양양 송천 떡마을이 장관상과 상금 1천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