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학생 4명 모두 금메달…미국·중국 공동 3위

한국대표단이 올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러시아와 공동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1위에 오른 것은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1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학생 4명 모두가 금메달을 수상해 이런 성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최혁규 학생(경기과학고 3학년)은 실험과 이론시험 점수를 합친 종합점수에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서 러시아와 공동 1위
이 대회에는 총 80개국에서 300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과 러시아의 뒤를 이어 미국과 중국이 각각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다.

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서 러시아와 공동 1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