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인공지능(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이 처음으로 대대적인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선다. 채용 분야는 음성 사용자 경험과 AI 플랫폼,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자연어 처리,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 8개다. 모집 대상은 분야별 2~5년 경력 보유자이며 상시 채용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부산 지역 소주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팝·드라마·박항서 축구감독의 인기에 소주 판매가 늘어나면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 결과로 분석된다.24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부산 지역 소주 수출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소주 수출은 올 상반기 50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주와 베트남이 10만달러를 넘겨 가장 많았고 홍콩, 일본,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눈에 띄는 수출 증가를 보인 곳은 한류 바람이 강한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6% 증가했다.지난날 소주 수출은 대부분 교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마시기 부드러워 베트남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주 인기가 뜨겁다. 부산 소주업체들은 과일향을 첨가하거나 도수를 조절하는 등 베트남 현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주)두산은 23일(현지시간) 헝가리 전지박(2차전지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 생산공장 착공 기념 행사를 현지에서 열었다. 두산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14만4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초 완공되면 연간 전기차 220만 대에 공급 가능한 5만t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