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남 감독/사진=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남기남 감독/사진=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연출한 남기남 감독이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7세

유족에 따르면 남기남 감독은 당뇨와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24일 별세했다.

고인은 비공식 기록으로 180만 관객을 모은 '영구와 땡칠이'를 비롯해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등 여러 어린이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고인은 주로 주류보다 B급 감성의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아울러 고인은 '3일이면 영화 한 편을 만든다'는 말이 돌 정도로 빠른 제작으로 유명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낮 12시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