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아시아나항공 울란바타르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아시아나항공 울란바타르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몽골 울란바타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인천 21시 05분 출발 / 울란바타르 23시 50분 도착, 울란바타르 다음날 01시 20분 출발 / 인천 05시 30분 도착이며, 토요일은 인천 20시 45분 출발 / 울란바타르 23시 25분 도착, 울란바타르 다음날 00시 50분 출발 / 인천 05시 도착한다. 단, 9월 1일부터 토요일 출발편은 인천 출발시간이 21시 35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붉은 영웅’이라는 뜻의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의 약 45%가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울란바타르 북동쪽 70km 거리에 위치한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과거 유목민족의 생활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 천혜의 관광지로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트레킹과 승마, 낚시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기고 몽골 전통 가옥 ‘게르’에서 유목민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인 고비사막은 세계 3대 별 관측지로 불릴 만큼 별을 보기에 좋은 관광지다. 드넓은 사막에서 어둠 속에 빛나는 별을 헤아리며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하고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울란바타르 명소를 선택해서 경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왕복항공권 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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