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이란 변수'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0.47달러) 상승한 5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제재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WTI 기준으로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과 맞물린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상승폭은 크게 제한됐고,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는 약세를 보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0.46%(0.30달러) 내린 6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18.10달러) 오른 1,41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3년 8월 이후로 근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이란 변수에 상승압력…금값 고공행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