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워터월드, 어린이날 '무료입장' 이벤트 실시
제주 최대 실내 워터 테마파크인 서귀포 ‘제주워터월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 행사로 ‘워터파크 무료 입장 이벤트’를 연다.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도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이벤트에서 사우나 비용은 별도이며 단체입장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 있는 제주워터월드는 2005년 7월 27일에 개장한 제주 최대의 물놀이 테마파크다. 실내외 워터파크·수영장·노천스파·찜질방·사우나·푸드코트·카페테리아 등 각종 위락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도풀과 200m 길이의 유수풀, 88m의 튜브슬라이드, 노천스파, 키즈풀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돼 있다.유수풀 곳곳에 야자수와 바위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정글탐험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와 함께 제주 해수사우나와 감귤스파 등 다양한 온욕시설과 소나무장작불가마 등 2640㎡ 규모 찜질방 시설도 구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다. 천기토방과 몸에 좋은 음이온을 마실 수 있는 산림욕방, 깨끗한 산소를 느낄 수 있는 산소방 등 7개의 찜질방이 있다. 감귤스파는 원액을 직접 추출한 감귤효소를 이용한 스파다.

김종운 제주워터월드 회장은 “제주도민 가족들과 제주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가족 중심으로 제주도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