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국내 바이오기기가 공공분야에 시범적으로 진출하여 국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차관은 “중기부가 최근 도입한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기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도 참여기관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판로지원법을 개정해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 비율을 상향하고 구매실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등 조치를 마련하여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활성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범구매제도는 중기부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구매심의회가 공공기관의 구매결정을 대행해 초기 창업기업 또는 첫걸음 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를 확대하려는 제도다.
김 대표가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중소기업이 우수인력의 이탈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나 기업의 적립금 부담이 발생하여 이를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차관은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공기업·대기업 등이 해당 지역기업이나 협력사에 적립금 일부를 지원해 주는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