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현빈에게 화를 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 분)가 유진우(현빈 분)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전세 역전된 유진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주는 유진우의 막말에 상처 받아 유진우와 그의 비서 서정훈(민진웅 분)에게 체크아웃을 요구했다.

정희주는 “이 숙소가 거지같은 건 맞는데 내가 양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환불해드리는 거다. 11시까지는 꼭 나가 주셔야겠다. 안녕히 가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유진우는 정희주가 정세주(찬열 분)의 법적 보호자인 사실을 알고는 태도를 돌변해 사과를 했다. 그러나 정희주는 유진우의 사과에도 전혀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희주는 “사람 말도 못 하게 하는 거 손님이 다 하셨다. 그러면서 나를 양심도 없고 예의 없는 사람 취급했다. 분명히 다른 숙소 찾으시라고 말했는데 왜 사람을 사기꾼 취급했나”고 분노했다.

또한 유진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정희주는 “그쪽 그 돈 필요하지 않나. 짝퉁 신발에 짝퉁 시계, 가방 들고 예민하게 굴고 100억 프로젝트 말하고 그러면 있어 보이는 줄 아나. 나이도 있으신 것 같은데 그 허세가 불쌍하다”고 말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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