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외직구 제품도 AS되는 시대, 책임직구몰 리스토어(RE-STORE) 오픈
해외직구 시장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월 관세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해외직구 시장의 규모는 작년 상반기 9억 7천만 달러, 올해 상반기는 이보다 30% 성장한 1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과 쉬워진 해외배송으로 해외직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직구 시장 성장의 어두운 면도 있다. AS보증과 배송사고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

실제로 올해 상반기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접수된 해외직구와 관련한 불만접수는 9천 482건으로, 2017년 상반기(5천 721건) 대비 65.7%가 증가했다.

불만 사유 1위는 취소ㆍ환불ㆍ교환 지연 및 거부(37.8%)였으며, 오배송ㆍ파손 등 배송관련 불만은 12.3%로 3위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와 더불어 해외직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 수리서비스 `배터리뉴`를 운영하고 있는 ㈜인라이튼(ENLIGHTEN)이 최근 런칭한 해외직구 쇼핑몰은 전 상품의 AS를 보증한다.

인라이튼 신기용 대표는 전자제품 수리 서비스(배터리뉴, BETTER RENEW)를 운영하며 해외직구가 가진 문제점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왔다. 그는 "직구로 구매했다는 이유로 고장 난 채 버려지거나 고객이 피해를 봐야하는 상황을 우리가 해결해 보고 싶었다." 고 한다.

배터리뉴 서비스를 통해 2년여간 수리된 가전제품(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은 누적 1만대를 이미 넘어섰다.

리스토어는 배터리뉴와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AS를 보증한다. 모든 제품은 기본 1년 AS 무상보증을 제공하며, 구매 시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최장 3년까지 AS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또 전담 CS팀이 문제발생 시 신속한 고객대응과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AS보증, 배송사고 보상 등 해외직구를 망설이게 했던 큰 장애물이 없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직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신대표는 "현재 판매 중인 다이슨 무선청소기, 블루에어와 아이큐에어의 공기청정기는 이미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다. 좋은 제품을 오래 쓰도록 하는 것이 고객의 불편뿐만 아니라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는 길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리스토어에서는 10월 31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AS 보증기간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