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파죽지세…6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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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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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부족으로 고가에 한두 개씩 거래되는 것이 시세에 그대로 반영되는 형국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27일 이전까지의 시장 상황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통합개발 보류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대출·세무조사 강화 등 정부의 시장 안정 정책 발표로 인한 효과는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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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0.64% 올랐고, 강남과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나란히 0.59% 상승했다.
28일자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는 앞서 투기지역 지정 소문이 돌면서 지난주 0.80%에서 금주 0.65%로 오름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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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종로구는 지난주 0.23%에서 0.25%로, 중구는 0.30%에서 0.35%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동대문구는 0.34%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이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27일 투기지역 지정 발표 전부터 소문이 돌았고, 집값이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진 상황이었다"며 "그런 분위기가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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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도 광명시는 이번주 1.05% 오르며 지난주(0.9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안양시 동안구는 지난주 0.15%에서 금주 0.25%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광명시와 안양 동안구는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번에 투기지역 요건에서 미달했다는 이유로 지정에서 제외된 분당은 0.69% 오르며 지난주(0.17%)보다 오름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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