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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댐 사고' SK건설 기업공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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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원인따라 손실액 급증
    SK건설이 수백 명의 인명 피해를 낸 라오스 댐 사고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연구원은 26일 “사고 원인 등에 따라 SK건설의 재무적 손실은 물론 시공 능력에 관한 신뢰성이 떨어져 향후 수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고 원인을 검토해 신용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의 근간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댐’ 사업은 한국 건설사가 BOT방식(건설 및 운영 후 양도)으로 라오스에 투자한 첫 사례다. 준공 후 연간 전력 판매 수익은 162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해당 사태의 원활한 해결 여부가 SK건설의 해외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SK건설 기업공개(IPO)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과 책임 범위가 나오기 전까지 IPO를 추진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업계에선 SK건설이 올해 안에 IPO 주관 증권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고 원인이 ‘유실’이 아니라 부실 설계와 시공으로 인한 ‘붕괴’로 판명난다면 SK건설로서는 피해 보상 등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안형 개발사업으로 설계·시공·운영 책임이 SK건설 등 사업 주체에 있어서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속해 있는 사업 발주처 PNPC는 7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다만 보험 범위와 규모가 불확실해 기업 차원의 보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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