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14층 대강당에서 ‘사례로 본 ICO(가상화폐공개)와 형사법적 제 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5월에 열린 ‘ICO 전면금지조치와 법적 이슈’ 세미나에 이은 후속판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세미나는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ICO와 관련한 형사법적 이슈를 놓고 실제 ICO 업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실무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발표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역임한 조주태 변호사가 ‘최근 ICO 및 암호화폐거래소 관련 검찰 수사의 배경과 쟁점’을,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 및 김천지청장을 역임한 정석우 변호사가 ‘사례로 본 ICO 자금 조달 관련 형사법적 이슈’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을 역임한 이천세 변호사가 ‘사례로 본 ICO 자금 집행 관련 형사법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태한 변호사는 ‘ICO의 표시광고, 판매 관련 이슈 및 문제점’을, 역시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한 고민석변호사는 ‘ICO의 인·허가 신고 관련 이슈와 문제점’을 각각 짚어본다.

발표가 끝나면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변호사들이 직접 방청객들이 궁금한 내용에 대해 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조주태 동인 암호화폐 TF 팀장은 “지난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았던 형사법적 이슈를 놓고 심층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희망자는 온오프믹스로 사전 신청 해야 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