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군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왓챠플레이 운영사 왓챠는 장병 대상 스마트폰 대여서비스인 ‘이지톡’에 왓챠플레이 앱(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됐다고 26일 밝혔다.
군대에서도 ‘왓챠플레이’로 최신 드라마·영화 본다
왓챠는 이지톡 운영사인 이지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지난 18일부터 왓챠플레이 앱을 장병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이지톡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육군, 해군, 공군 부대에서 군 장병들이 스마트폰으로 왓챠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지톡은 2015년 국군복지단이 장병들의 소통문화 개선과 휴식시간 활용을 돕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다. 장병들은 일과 후나 주말 등 휴식시간에 PX나 휴게실에 있는 이지톡 전용 스마트폰을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지톡 스마트폰에는 국군복지단이 승인한 앱만 탑재된다. 현재 이지톡 스마트폰에는 페이스북, 유튜브, 멜론 등이 탑재돼 있다. VOD 서비스로는 왓챠플레이가 유일하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군 장병들이 즐겁게 드라마,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