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산세관 본관 (사진= 뉴스영상 캡쳐)

구 군산세관 본관이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 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문화재청이 22일 장미동에 소재한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옛 군산세관 본관’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원도심 소재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 ▲빈해원 ▲옛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옛 법원관사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옛 군산세관 본관은 지난 1908년 건립돼 대한제국 시절 건립된 서구식 건축물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는데 학술적・건축적 가치가 크며 특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관세행정 및 경제수탈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건물이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역사・건축적 가치가 높은 구 군산세관본관이 국가지정문화재인‘사적(史蹟)’으로 승격되면 국고 지원을 받아 경관을 정비하고, 구 조선은행 등 원도심 내 문화재를 연결해 문화관광자원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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