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테크개발은 경기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일대에서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를 공급 중이다. 입주 업종에 제한이 없어 다양한 산업이 연계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고 주변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는 서울 여의도공원 절반 크기인 134만5000㎡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170만원 수준이다. 인근 어연·한산지방산업단지(250만원) 포승산업단지(192만원) 등에 비해 분양가가 싼 편이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인접한 어연산업단지와 변전소 및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덕분에 분양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수도권 과밀규제에도 대기업 입주가 가능한 산업단지다. 음·식료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트레일러 제조업, 의료,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물류시설, 연구개발업 등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단지에서 약 3㎞ 떨어진 곳에 고덕국제신도시가 들어선다. 평택시 인구는 2020년께 86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