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롭스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다섯 개 점포에서 ‘애슬레저’ 상품 할인행사를 한다. 60억원어치를 마련했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운동경기)과 레저(여가)를 합친 용어로 가벼운 스포츠에 필요한 용품을 뜻한다.

롭스도 30일까지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다이어트 보조제 ‘없었던일로’(4만8860원), ‘칼로바이 2주 패키지’(1+1)(2만8500원), ‘글램디 이지슬림’(1만68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 봄나물 등을 판매한다.

다이어트 관련 상품은 여름 휴가철을 3~4개월 앞둔 4월부터 판매가 늘어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애슬레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1~3월 평균보다 48.6% 많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