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연준 FOMC, 기업실적 몰린 주…미국증시 소폭 상승 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요일 FOMC 금리동결 예상속 국채 수익률 하향 안정
    테슬라 애플 상승,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하락
    사진=REUTERS
    사진=REUTERS
    기업 실적과 미연방준비제도(Fed) 회의가 예정된 한 주의 첫 거래일에 미국증시는 테슬라와 애플 등 대형기술주가 오르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은 0.4%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상승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3% 높게 출발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채권 금리는 하향 안정을 보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4,645%, 2년물은 1bp 하락한 4.949%를 기록했다.

    테슬라(TSLA)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의 주요 장애물을 극복한 후 출시가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장초반 10% 이상 급등했다. 애플(AAPL) 주식은 지난 주말 아이폰에 챗GPT 같은 생성AI 기능을 도입하는 것과 관련, 오픈AI와 논의를 재개했다는 보도와 번스타인의 투자 등급 상향으로 모처럼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지난 금요일, 실적 호조로 10% 가까이 오른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는 모두 하락으로 출발했다.

    금주에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소비재기업과 애플, 아마존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CNBC가 보도한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상장 기업이 45% 정도로, 이들 기업 5곳 중 4곳이 월가 컨센서스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지난 주 예상보다 낮은 1분기 GDP에도 “시장이 곧바로 연율 성장율을 반영한 것은 금리 인상에도 강세를 보이는 올해 미국증시의 회복력을 설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전략가는 금리의 동인이 좀 더 매파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바뀌고 있어 주식이 소화하기 계속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30일과 5월 1일에는 연준의 FOMC가 열릴 예정이며 연준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을 확신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면밀히 지켜볼 전망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체면이냐 실리냐…대만 총통 취임에 딜레마 빠진 시진핑

      '반중(反中)'의 기치를 내걸고 대만 총통에 당선된 라이칭더의 총통 부임이 다가오면서 대만 해협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만 독립 노선에 대해 '죽음의 길'이라던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

    2. 2

      테슬라, 중국서 완전자율주행 출시 기대에 주가 15% 폭등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하루 15% 넘게 폭등했다.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5.31%...

    3. 3

      중국 달려간 머스크, 하루만에 테슬라 시총 138조 불린 'FSD'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방문으로 테슬라가 보유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의 중국 시장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약 1000억달러(한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